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찰리 버켓 (문단 편집) ==== 의도치 않은 우주여행 ==== 1부 마지막 시점부터 이어진다. 웡카는 찰리를 배려해 가족들과 함께 살아도 좋다고 허락하면서 버켓 가족을 엘리베이터에 태운다. 그렇게 버켓 가족이 공장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날고 있었는데, 또 쓸데없는 모험심이 발동한 웡카는 공장 지붕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한다며 거의 대기권 가까이 엘리베이터를 상승시킨다. 덕분에 겁을 먹은 조세핀 친할머니가 웡카를 붙들고 드잡이질을 시전하는데, 하필 그 타이밍이 상승 중단 버튼을 눌렀어야 하는 타이밍이었다. 즉, 버튼 누를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상승을 멈추지 못하고 대기권 너머 지구 궤도까지 들어온 것이다.[* 다행히 웡카가 빠르게 산소공급기를 돌려 모두 질식사하지는 않았다.] 일단 궤도에 들어왔으니 무시무시한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어야 했으므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집으로 강하할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시점은 갑자기 미국 우주항공국으로 넘어간다. 몇 년 전 미국에서는 총 300여개의 객실을 완비한 초호화 거대 우주호텔을 발사해서 궤도에 안착시켰는데, 하필 찰리가 초콜릿 공장에 초대된 날이 우주호텔로 가는 수송선이 궤도에 진입하는 날이었다.[* 1주일에 한 번씩 수송 셔틀을 발사한다고 한다.] 수송선의 엘리트 파일럿 세 명은 당연히 유리 엘리베이터를 발견했는데, '''좋은 것은 여기까지였다.''' 괴기스러운 유리 상자 안에서 사람들이 떠다니고 있는데 이상한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랜슬롯 R. 길리그래스' 대통령까지 와 있는 휴스턴 관제국에 넣는 보고의 내용이 '잠옷 차림이네', '늙은 새 세마리'인 등 [[영 좋지 않다|영 좋지 않은]] 내용인지라 파일럿 중 한 명은 그 자리에서 해고되고(...), 남은 둘은 대통령한테 갖은 욕을 다 먹었다.[* 사실 본인도 매트리스를 보곤 '침대로 위장한 폭탄이네' 라고 하는 등 사태를 잘 알고 있지는 못했다.] 그 후 일단 유리상자는 정체가 불명한 외계인으로 간주되었고, 엘리베이터가 우주호텔 쪽으로 가는 것이 확실했으므로 그들을 처리하려 한다. 한편, 엘리베이터에 있던 일행들도 수송선을 목격하고 그들이 우주호텔에 도킹하는 역사적 순간을 목격하려 한다.[* 당연히 자기들을 향한 공격명령이 떨어진 건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웡카가 먼저 가서 우주호텔에 도킹하자고 제안하고 조 할아버지와 찰리의 찬성으로 행동이 개시된다.[*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그러다 잡히면 어떡하냐며 걱정하지만 웡카는 그렇게 걱정만 하다간 아무것도 못한다며 일축시키고 강행한다.] 한편, 멀리서 이 모습을 중계받은 대통령은 외국에서 우주호텔을 시기해서 파견한 폭파공작원이라고 짐작하고는 중국이니 러시아의 수상들에게 닥치는 대로 전화를 걸어 항의한다. 그러는 새 도킹에 성공하고 우주호텔 안으로 들어온 일행은 도청 위험이 있으니 입 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냥 우주호텔에서 뭘 먹으며 놀까 하고 궁리하다가 직통방송으로 들리는 휴스턴의 경고방송을 듣게 된다. 거듭 정체를 밝히라고 묻는 말에 웡카는 영어와 온갖 괴어가 섞인 주절대기로 휴스턴 및 방송을 듣고 있던 미국 전역을 혼란으로 몰아넣는다. 그런데 갑자기 호텔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갈색 계란 모양의 괴물 5마리가 출현하더니 몸을 잡아 늘이고 꼬아서는 바디랭귀지로 각각 'SCRAM'(꺼져라/도망쳐라)이라는 글자를 만들어보인다. 웡카 일행은 정신없이 유리 엘리베이터로 돌아가 우주호텔에서 언도킹하고 부스터를 켜서 우주호텔에서 멀어진다. 한숨 돌린 웡카는 이 괴물들을 "Vermes" 행성의 "Knids"라는[* 시공사 정발판에서는 '극악무도 행성'의 '왕꿈틀이'로 번역되었다.] 식인 괴물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동안 이놈들 때문에 무인도가 되어버린 행성이 한두개가 아니고, 아마 호텔 안에 있던 것은 그 다섯 마리가 다가 아닐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상을 한다. 그러나 이런 사정을 알 리가 없던 미국 수송선에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우주호텔로 도킹하고, 그냥 외계인들이 도망쳤다고 생각하여 미국 전역이 안도와 환호에 휩싸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괴물들 때문에 먼저 호텔 내부로 들어갔던 몇몇 사람이 통째로 잡아먹히는 사고가 발생하고, 남은 이들도 얼른 도망쳐 호텔에서 떨어져나온다. 웡카의 예상대로 호텔 안에는 괴물들이 떼거리로 들어와 있었고, 곧 무더기로 호텔 사방팔방에서 쏟아져 나와 사람들이 실린 수송선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 탓에 수송선의 스러스터가 파괴되어 수송선은 괴물들에게서 살아남아도 꼼짝없이 우주미아가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때 유리 엘리베이터가 달려와 수송선에 강철 와이어를 걸고는 크기 차이가 어마무시한 수송선을 그대로 끌고 가기 시작한다. 그러자 괴물들은 이번엔 아예 편대를 조직해 유리 엘리베이터를 마구잡이로 두들긴다. 하지만 다행히 강화유리라 엘리베이터는 흔들리긴 했어도 멀쩡했다. 그런데 크기가 고래만한 괴물 한 마리가 다가와 엘리베이터를 아예 몸으로 묶어버리고 조그마한 놈들이 사슬을 만들어 아예 Vermes 행성으로 끌고 하려 하자, 웡카도 어찌할 바를 몰라 아연실색한다. 그런데 조세핀 할머니가 집에 가고 싶다라고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웡카는 "아, 그냥 대기권에 재진입하면 됐구나."라고 하며 부스터를 역추진시켜 그대로 대기권에 재진입한다. 그러자 엘리베이터에 감겨있던 대형 괴물뿐만 아니라 그에게 걸려 따라오던 괴물들도 남김없이 잿더미가 되어 날아가고, 웡카도 와이어를 풀어 함께 지구로 돌아온 수송선을 돌려보낸다. 그리고 잠시 후, 초콜릿 공장이 보이자 그대로 지붕을 뚫고 무사히(?) 공장으로 돌아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